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단순히 공을 차고 골을 넣는 경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규칙과 제도가 정교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들은 경기를 공정하게 만들고 선수들의 안전을 보호하며 관중들에게 일관된 재미를 제공합니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오랫동안 즐겨온 팬까지 기본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경기의 흐름을 더 잘 읽고 해설 없이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축구의 기본적인 경기 규칙을 시간 구성 선수 구성 반칙 득점 기준까지 전반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경기 시간과 구성 방식
축구 경기는 전반과 후반 각각 45분씩 총 90분으로 구성됩니다. 두 전반 사이에는 15분의 하프타임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을 통해 선수들은 체력을 회복하고 감독은 전술을 수정합니다. 경기 중에는 시간 지연 반칙 교체 등의 이유로 실제 플레이 시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주심은 전후반 종료 직전에 추가 시간을 부여합니다. 이를 보통 인저리 타임이라 부르며 이 시간 동안도 골이 발생할 수 있어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정규 시간 내 승부가 나지 않으면 대회의 규칙에 따라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월드컵이나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정규 시간이 끝난 후 연장전이 진행되며 연장전은 전후반 각각 15분씩 총 30분입니다. 연장전에도 득점이 없을 경우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합니다. 승부차기는 양 팀이 5명씩 번갈아 차는 방식이며 이후 동점이면 서든데스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경기 시간 동안 교체할 수 있는 선수의 수도 규칙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3명의 교체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5명 교체가 허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만 교체는 경기 지연을 막기 위해 세 번의 교체 기회 내에서만 진행됩니다. 연장전에 들어갈 경우 추가 교체가 허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과 구성의 규칙은 경기 운영의 안정성과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기장 규격과 선수 구성
축구 경기장은 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으며 국제 경기의 경우 길이는 100미터 이상 110미터 이하 폭은 64미터 이상 75미터 이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경기장에는 양쪽 골문이 있으며 골대의 높이는 2.44미터 너비는 7.32미터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골대 앞에는 페널티 지역이 설정되어 있으며 이 안에서 반칙이 일어날 경우 페널티킥이 주어집니다. 또한 각 코너에는 깃발이 세워져 있고 이 지점을 기준으로 코너킥이 진행됩니다. 한 팀은 기본적으로 11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며 골키퍼 1명과 필드플레이어 10명으로 구성됩니다. 골키퍼는 유일하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오직 발과 머리 가슴 등을 이용해 플레이해야 합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은 7명이며 경기 중 퇴장이나 부상으로 7명 이하가 되면 경기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각 팀은 교체 선수를 포함해 벤치에 대기하는 선수를 보유하며 전략적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벤치에는 감독 코치 의무 트레이너도 함께 배치되며 이들은 전술 지시 선수 관리 응급 처치 등을 담당합니다. 경기장에는 주심과 2명의 부심이 배치되며 필요에 따라 제4심판과 VAR 심판도 함께 경기를 관리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규칙을 지키고 경기를 운영함으로써 하나의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반칙과 카드 제도 득점 방식
축구에서 반칙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로 판단되며 주심이 즉시 판정을 내립니다. 대표적인 반칙으로는 태클을 할 때 상대의 발을 가격하거나 손으로 공을 만지는 핸드볼 반칙 고의적인 지연 행위 등이 있으며 이러한 반칙은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의 원인이 됩니다. 프리킥은 반칙이 발생한 지점에서 다시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이며 상대 수비수들은 최소 9.15미터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페널티킥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이 일어났을 때 주어지며 공을 지키는 골키퍼와 키커만이 골문 앞에 남아 슈팅을 시도합니다. 이는 득점 기회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공이 아웃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코너킥이나 골킥으로 재개되며 볼의 마지막 터치 주체에 따라 공격권이 바뀝니다. 경고와 퇴장은 카드로 표현됩니다. 경고를 받을 경우 옐로카드가 주어지며 두 번째 경고를 받을 경우 자동으로 레드카드가 적용되어 퇴장 처리됩니다. 한 번에 레드카드를 받는 경우는 심각한 반칙이나 폭력적인 행동 상대에 대한 모욕 등으로 발생하며 퇴장된 선수는 교체 없이 팀이 남은 시간 동안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이어가야 합니다. 득점은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통과해야 인정됩니다. 단 이때 반칙이나 오프사이드 등의 규칙 위반이 없었을 때만 골로 인정됩니다.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공을 받는 순간 수비수보다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으면 선언되며 골 찬스가 무효화됩니다. 득점이 이루어진 후 VAR 판독을 통해 골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상황은 철저하게 규칙에 의해 관리됩니다.
마무리
축구는 단순한 운동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규칙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공정하고 일관된 경기를 만들어냅니다. 경기 시간과 구성 선수 수와 위치 반칙과 판정 득점 조건까지 모든 요소는 경기의 흐름과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규칙을 알고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움직임과 심판의 판정이 더 쉽게 이해되며 경기의 재미도 배가됩니다. 축구를 더 깊이 즐기고 싶다면 기본 규칙부터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이 글이 축구를 막 접한 분들에게 유익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